실리콘밸리에서 18년째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.

처음엔 어떻게 어린 꼬마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을까 도저히 제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, 막상 가르쳐보니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, 배운지 몇 주후에 뚱땅거리며 피아노를 치는 고사리같은 손들이 너무 귀여워서 벌써 18년째 가르치고 있네요.

가르치는 일을 통해 아이들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더 이해하게 되고 더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. 마음과 마음이 통했는지, 사랑을 되돌려주는 그들의 작은 몸짓에 오늘도 행복하답니다.

그동안 가르친 학생들 가족중에는 구글 창업자, 래리 페이지, 세르게이 브린, 전 유튜브 CEO 수잔 워지스키, 작가 킴 스콧, 유전자 검사회사인 23andMe 의 CEO 앤 워지스키, 페이스북 임원 크리스 콕스, 로빈후드 CEO 블라드 테네프등이 있습니다.

이런 아주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 일상이 더 감사한 하루하루입니다.